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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오 X 엘리엇 에밀 ‘Falconry’ 컬렉션 공개

이다미 기자
2026-06-02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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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지오(SONGZIO) 제공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엘리엇 에밀(HELIOT EMIL)과 손잡고 두 번째 협업 컬렉션 ‘Falconry(매사냥)’를 오는 6월 5일 공개한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첫 협업 컬렉션이 공개 직후 완판을 기록하며 국내외 패션 업계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양 브랜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층 진화된 디자인 비전과 창의적 시너지를 제안한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 모티브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 문화인 매사냥이다. 송지오와 엘리엇 에밀은 매사냥이 지닌 긴장감과 균형, 통제와 속도라는 상반된 요소들을 현대 패션의 언어로 재해석했다. 특히 맹금류의 비행 원리와 신체 구조를 디자인적 관점에서 분석해 독창적인 실루엣과 디테일에 녹여냈다.

송지오는 브랜드 특유의 예술적이고 조형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맹금류의 날개 구조를 공기역학적 시스템으로 접근했다. 여기에 엘리엇 에밀의 기능 중심적이고 공학적인 디자인 철학을 더해 실험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구현했다. 매의 골격 구조와 깃털의 흐름에서 영감을 얻은 레이어링 기법, 그리고 브랜드를 상징하는 메탈 하드웨어는 기능성과 조형미를 동시에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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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송지오(SONGZIO) 제공


컬렉션 전반에는 공중을 가르며 비행하는 매의 움직임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됐다. 상승 기류를 활용해 하늘을 오르는 순간과 목표를 향해 빠르게 급강하하는 역동적인 에너지는 패턴과 실루엣 곳곳에 반영됐다.

또한 보이지 않는 공기의 흐름과 정확한 거리 감각, 맹금류의 부리와 발톱에서 착안한 디테일은 이번 협업 컬렉션만의 차별화된 미학을 완성한다.

실험적인 소재 활용과 정교한 패턴 설계 역시 이번 컬렉션의 주요 특징이다. 공기의 흐름과 신체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비상 직전의 긴장감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바이커 자켓과 하프 점퍼, 구조적인 티셔츠와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은 기능성과 미래적인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세계관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컬렉션 공개와 함께 6월 5일 송지오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느와’에서는 협업 런칭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송지오의 앰버서더인 에이티즈(ATEEZ) 성화와 배우 최희진이 참석할 예정이며, 양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도 현장을 찾아 협업의 의미를 직접 전할 계획이다.

20여 년 동안 파리패션위크에서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온 송지오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Falconry’ 컬렉션은 6월 3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먼저 공개되며, 6월 5일부터는 송지오 파리 및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더현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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